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네요.
이번에 올림픽 기간 파리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서 급하게 꼭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포스팅합니다.
샤를드골공항 2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는 Yotel Air 라운지에 대한 내용인데요.
우선 간단하게 요텔에서 즐길 수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PP카드로 라운지 무료 이용 가능
- 샤워 가능(샴푸,핸드&바디워시,수건,드라이어 제공)
- 간단한 스낵(감자칩,초코바 등)과 음료 제공
가장 중요한게 샤워가능이란 건데요!
저녁 비행기였는데, 오전까지 시내에서 놀다가 바로 12시간짜리 비행기를 타면,,, 진짜 별로일 것 같아서 PP카드로 이용가능한 샤워 시설을 찾다가 다녀왔습니다.지금 파리는 너무 더워서, 시내에서 어디 돌아다니지 않은 뽀송한 상태였다고 해도 RER B선이 너무너무너무!! 너무 더워서요!!!(에어컨 웨 안틀어주는건지ㅠㅠㅠ) PP카드 가지고 계시다면 꼭 들러서 샤워하시는 걸 추천드려요ㅠㅠ
근데 네이버에 찾아보니 후기가 많이 없어서요ㅠ
위치 설명도 조금씩 애매했고 그래서 바로 포스팅 합니다!
결론부터 정리하자면,
2터미널 입장 > 택스리펀 진행(3번게이트 근방) > 체크인 및 수하물 접수 > 출국 심사(짐검사 아님!) > 2L행 셔틀트레인 탑승 > 1개 정거장 후 2L 하차 > Yotel 표지판 따라가기 > 라운지 이용 > 아래층으로 내려가 2L 구역 짐검사 진행 > 탑승구 도착
이 순서대로 쭈욱 따라가시면 됩니다!
네이버 후기를 보면 짐검사 두번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럴만한게 셔틀트레인에서 내려서 표지판 따라가는 갈림길에 길을 막아둔 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제가 마음이 급해서 사진을 못찍어뒀는데ㅠ 빨간색 단계에서 정신 빠짝 차리고선 사람들 따라서 가지 마시고 YOTEL 표지판 꼭 잘 확인하셔요!
요게 셔틀 트레인 노선 안내이고, 출국 수속이 K에서 이뤄지고, M,L은 셔틀 타고 들어가라 되어있어욬 L라인 아래에 하얀 바탕에 ‘Yotel’ 써있는게 라운지이니 잊지 마세요!!
그리고 도착했는데 샤워 대기자가 없다면 좋은데 저처럼 이미 누군가 샤워장을 이용중이고, 대기자가 3명이나 있는 경우 3시간 전에 출국 심사를 마치고 바로 들어갔다고 해도 시간이 빠듯하니 열심히 직원분께 어필하십쇼ㅠㅠ
저는 앞에 무슨 가족이 다 같이 왔던 것 같은데, 두시간을 기다리고 보딩시간 30분 남았을 때 겨우겨우 들어가서 10분만에 호딱 씻고 뛰쳐갔습니다ㅠ
앞에 분들 사용하신 거 정리를 기다렸다간 제 비행기를 놓치든 겨우 얻은 샤워기회를 놓치든 뭔들 사단이 나겠다 싶어서 그냥 물범벅이었던 샤워장 사용했습니다^.T
다른 후기에는 그냥 호텔방을 통으로 빌려쓰신 분도 계신것 같았는데(공항 숙소이기도 해서) 저는 아예 샤워용으로 있는 공간으로 안내받았습니다.
꽤나 큰 화장실+샤워실 공간이었구요, 따로 공간분리는 안되어 있고 선반 하나가 덩그러니 있어서 거기에 짐 두고 옷 두고 물 안튀게 조심히 빠르게 해치웠어요!
슬리퍼도 따로 없는데 타월을 2개 주시길래 하나는 그냥 발매트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ㅎㅎ
드라이어는 사전에 필요하냐고 물어보신걸로 봐선 항시 비치해두는 건 아닌 듯 했으니 미리 요청하세요!
푸다닥 끝내고 나왔을 땐 제가 어디로 왔는지 기억이 살짝 흐릿해서 보이는 데로 뛰어갔는데요(기껏 샤워하고 다시 땀남ㅠ^ㅠ)
분명 L 표지판이 보이는 대로 직진했는데 갑자기 K,M만 남고, 나머지는 A,B,C 였나 엉뚱한 것만 보여서 보이는 아무데로나 일단 들어가려고 했는데요(아마도 A쪽이었던 듯)
제 표 보시더니 L은 K,M 쪽으로 내려가라셔서(불어로 ’데썽드흐‘ 머시기 하시길래 내려가라나보다! 했슴다. 영어로 ‘다운Down’이 들리든 ‘데썽드흐Descendre’가 들리든 내려가란 말이니 꼬고하셔요) 후딱 내려갔습니더
내려가보니 L은 다른 쪽에서 들어가는 것 같은데, K,M 쪽에서 그 줄처럼 있는 유도선? 그걸로만 막혀있어서 직원분들이 L 쪽 길을 터주셔서 무사히 L 라인으로 입장했습니다!
샤를드골 짐검사는 액체류, 전자기기 전부 다 꺼내서 바구니에 담아달라고 하니 미리미리 줄서서 정리하십셔!
하나하나 확인하느라 검색에 시간이 걸리는 편이니 감안하셔서 샤워실 이용하시려면 최대한 빠르게 출국 수속 마치고 이동해서 들어오셔야 합니다!!
저는 공항에 비행기 이륙보다 5시간이나 일찍갔는데, 카운터가 3시간 반쯤 전에 열렸고 샤워 대기가 넘 많았었어서 긴박했지만 모두들 여유롭게 샤워하고 들어가시길 바라봅니다ㅎㅎ
참고로 택스리펀은 저는 줄이 아예 없었어서 그냥 바로 끝내버렸습니다. RER에서 바로 올라오면 Cash 용 창구가 따로 있는데, 카드로 반환 신청하셨으면 그냥 지나치셔서 3번 게이트 쪽에 기계에서 진행하시면 되어요~
추추가로 라뒤레는 짐검사 하도 들어가서도 매장이 더 있으니 출국 심사 하시고 뱅기 타시기 전에 사는걸 추천드려요!
담에 다시 공유하고 싶은게 생기면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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