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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뽀개기/Lv.1 게릴라

09. 경제용어공부_서킷브레이커

by 쬬레비 2020. 4. 14.

안녕하세요, 초보재테커 쬬레비입니다! :)

 

지난번에 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서킷브레이커'에 대해 알아보는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2020/03/26 - [재테크뽀개기/Lv.1 게릴라] - 07. 경제용어공부_코스피와 코스닥

 

07. 경제용어공부_코스피와 코스닥

안녕하세요, 초보재테커 쬬레비입니다! 오늘은 경제신문을 읽을 때, 경제공부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경제용어 및 경제개념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다양한 경제관련 용어 중 가장 먼저 알아볼 것은 제가 매달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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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킷브레이커란?

서킷브레이커는 원래 회로차단기에서 유래한 용어로, 전기회로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누전이나 단락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자동으로 회로를 정지시켰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원래 기능이 동작하도록 만들어주는 장치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퓨즈나 두꺼비집같은 걸 의미하는 거죠.

 

이런 의미를 가진 서킷브레이커가 처음 도입된 시기는 1987년 10월 뉴욕증시가 크게 떨어진 '블랙먼데이' 이후입니다.

투자자들에게 정신적으로 쿨다운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줌으로써 이성적인 판단을 돕고 주식시장의 붕괴를 막기위한 목적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1989년 10월에 뉴욕증시의 폭락을 소규모로 막아낸 뒤에 효과를 인정받아서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해요.

 

2. 국내에서는?

우리나라에는 1998년 12월 7일부터 도입되어 실행되고 있으며, 코스피나 코스닥지수가 전일 대비 10% 이상 폭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는 경우 발동됩니다.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은 총 3단계로 구분됩니다.

1단계. 전일 대비 8%가량 하락하고 1분간 지속될 경우, 20분간 현물 시장과 연계된 선물, 옵션 시장 호가 접수 및 매매 거래 중단

2단계.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 하락 후 1분간 지속될 경우, 20분간 채권 시장을 재외한 모든 매매거래 중단

3단계. 전일 대비 20%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될 경우, 1,2단계와 달리 취소 호가를 포함한 모든 호가 접수 불가능 및 당일 거래 종료.

(*1, 2단계의 경우 장 종료 40분 전의 기간에는 발동되지 않은 반면, 3단계는 이 때에도 발동이 가능함)

 

우리나라에서 처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던 것은 2000년 4월 17일로, 당시 미국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코스피 지수가 90포인트 하락했을 때였고, 이후에 9.11 테러 때도 발동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에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에서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죠ㅠ

그만큼 최근에 시장이 충격을 많이 받았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3. 사이드카와의 차이점

서킷브레이커와 함께 자주 나왔던 용어가 또 있었죠?

바로 사이드카인데요,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여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입니다.

시장이 급락할 경우에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는 공통점이 잇지만, 사이드카는 사이드카는 선물지수를 기준으로 5분간 매매를 정지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서킷브레이커에 비해서 조건이 쉬운편이어서(선물 가격의 전일 종가 대비 5%이상 상승/하락 시 발동) 사이드카가 좀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새로운 경제용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들 공부가 되셨기 바라면서 다음에 또 같이 공부할만한 다른 경제용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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