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쬬레비입니다:-)
48시간동안 뽀골뽀골 막걸리가 익어가는 소리를 잘 들으셨나요?ㅎㅎ
48시간이 지났다면 이젠 두번째 단계로 넘어갈 시간입니다! 바로 1차 덧술이죠!!
2. 1차 덧술
1탄에서 준비물을 써뒀는데, 막상 밑술만들기에선 멥쌀가루와 물 절반, 그리고 누룩밖에 안 썼었죠?
그 때 남겨뒀던 재료의 반을 오늘 써야합니당.
첫 단계는 역시나 밑술과 같이 또 쌀가루로 범벅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쌀가루 정돈 > 뜨신물 부어 범벅만들기 > 식을 때까지 기다리기 > (선택) 누룩 25g가량 추가 후 치대기
선택단계엔 누룩을 또 추가하는 게 있는데요, 요 누룩추가 25g은 발효가 신통치 않다 싶을 경우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밑술과 합쳐줘야겠쬬?
밑술은 체나 삼베주머니에 잘 걸러서 반죽에 섞어줍니다.
원래 1차덧술에 누룩을 넣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이미 밑술에서 누룩의 효소들이 살아나서 왕성히 활동 중이기 때문에 굳이 일꾼효소들을 추가하지 않고 일꾼들한테 월급(멥쌀범법)만 더 넣어주면 되는 거에요.
그런데 발효가 더딘 것같다면 일꾼들이 상태가 안좋을 수 있단 것이니 일꾼(누룩)들을 더 추가해주는 거죠.
밑술을 덜어 넣은 이후에도 범벅과 잘 섞어 줘야 합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알콜로 소독하신 다음에 열심히 주물러주세요.
꼼꼼히! 뭉친데 없이 만들어주는게 핵심입니다!
반죽이 고르게 섞이면 소독해둔 발효용기에 잘 담아주시고, 또 안팎을 잘 닦아서 정돈해줍니다.
이 상태로 밑술과 마찬가지의 조건에서 24시간을 지켜보면 됩니다 :-D
그럼 전 또 24시간 후에 다시 올게여~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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