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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뽀개기/술

[#막걸리] 삼양주만들기 3탄

by 쬬레비 2020. 12. 4.


안녕하세요 쬬레비입니다!!

세번의 술빚기 단계 중에 드디어 마지막 단계만 남았어요.
이번 2차 덧술단계에선 흔히 알고 계실 고두밥을 이용합니다!
1탄의 준비물에서 준비만 해놓고 쓰지 않았던 찹쌀 1Kg는 오늘 쓰입니다!ㅎㅎ

3. 2차 덧술

2차덧술단계는 고두밥만 만들면 끝나요!

우선 쌀을 곱~게 씻어주면 되는 데 이때 쌀알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뿌연 쌀뜨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잘 씻어주세요.
그리고 하룻밤정도 물에 담가 불리고 1시간정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면 고두밥 짓기 준비 끝!

고두밥을 찔 때는 냄비에 물을 먼저 팔팔팔 끓여준 후에 찜기를 투입합니다.
그리곤 중불정도에 40분간 쌀을 찌고, 10분간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 고두밥이 완성됩니다요!


완성된 고두밥은 빠르게 식혀줘야 해요.
고두밥을 찔때 사용한 면보를 사용하시거나 종이호일을 펼쳐두고 밥을 넓게 펼치고, 계속해서 뒤집어가면서 밥을 차갑게 식혀주세요.
쌀가루 범벅과 마찬가지로 밥이 적당히 식으면 1차 덧술과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1차 덧술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체나 삼베주머니에 잘 걸러서 준비해주시구요,


발효통에 밥과 함께 다시 담아서 잘 치대줍니다.
바로 윗 사진을 보시면 밥에 물기가 있는게 보이시죠? 밥알을 하나하나 다 떨어뜨려둔다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치대주시면 저렇게 됩니당.
원래는 큰 볼에서 치대주고 발효통에 담아주는게 정석?인데요, 전 설거지도 귀찮고,,, 이만한 양을 담을만한 큰 볼이 없어서^^ 그냥 발효통에서 열심히 치댔습니다. 잘 섞이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하핳

발효용기에서 바로 섞었기 때문에 이번엔 좀 더 신경써서 병 안쪽을 정리해주셔야 하구요, 앞전 단계에서와 같이 20~25도에서 발효시켜줍니다. 이번엔 최대한 뚜껑을 열지 않은 채로 잘 지켜봐야합니다.

발효되는 모습과 거르는 단계는 4탄으로 소개할게요!
그럼 삼양주 마지막 단계까지 무사히 잘 빚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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