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스위스 도시별 여행루트_루체른, 인터라켄

안녕하세요, 쬬레비입니다! :0

 

오늘은 본격적으로 제가 여행했던 도시들의 여행루트와 추천명소들에 대해서 정리해드리려 합니다!

2020/04/01 - [지구뽀개기/'20.01 스위스] - 03. 스위스 여행루트_취리히

03. 스위스 여행루트_취리히

 

여행루트는 도시별로! 정리를 해볼건데요, 제가 여행했던 취리히, 루체른, 인터라켄(그린델발트, 뮈렌), 베른, 체르마트 이렇게 총 다섯 곳에 대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참고로, 전 체르마트를 선택하는 대신 제네바를 비롯한 비교적 서쪽에 있는 도시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2. 루체른(하루)

루체른은 시골과 도시의 중간쯤? 그런 분위기를 가진 도시였어요!
적당히 조용하면서 적당히 볼 것들이 있는 좋은 도시였습니다.

 

이 캡처를 보시면 느낌이 오겠지만, 둘러볼만한 곳은 한정적이에요.
그리고 '루체른'이라고 빨간글씨로 쓰여있는 곳이 루체른 기차역인데 이 근처에 볼만한 것들이 몰려 있어서 넉넉잡아 4시간 정도면 도심은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정을 하루로 잡은 이유는, 이 주변에 리기산, 슈탄스, 필라투스산 등이 있기 때문이에요!!

위치가 고만고만하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날씨가 다를 수도 있으니까 화창한 산으로 골라가면 좋을 거에요!!
**스위스는 날씨가 반이상입니다 여러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산 하나에 대략 반나절 정도를 잡으면 루체른중앙부에서 왕복이 가능하니까 하루정도면 '루체른 시내+산 하나' 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스위스패스를 소지한 경우에는 제 기억으론 리기가 무료, 슈탄스와 필라투스는 할인이었는데 이 부분은 해마다 혜택이 달라지니까 미리 확인해보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추가)

루체른에서 중요한 건, 여행자를 위한 특별기념품이 있다는 거에요..!!! 루체른 역사 내부에 있는 Information이나 미그로스 가는 길에 있는 Tourist Information Luzern에 가면 여행자를 위한 책자가 있는데 여기에 무료 초콜릿과 무료 키링 쿠폰이 들어있어요!!!! 별거 아니긴 하지만 공짜인데 그래도 놓치기 아쉬우니까 다들 무료 선물 득템해가세오~ :-)

 

#3. 인터라켄(N일)

 

 

인터라켄은 정말 깡시골이에요..!ㅋㅋㅋ
인터라켄에 있다가 베른으로 가면 '와! 진짜 인터라켄은 깡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닼ㅋㅋ
그렇지만 놀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도시보다 훨씬 많아서 전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했어요ㅎㅎ

 

우선 인터라켄 시내에서는 여행자기프트를 받는 거나 행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이 아닌 이상 별게 없습니다.
그런데 기차를 조금 타고 이동하면 흔히들 아는 융프라우, 피르스트, 그린델발트, 뮈렌, 쉴트호른, 바흐알프제 등 다양한 마을들이 있고 각 장소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여름에 가면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여유가 있는 분들은 인터라켄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 받는 비지터카드(시내교통무료)를 이용해서 버스로 일주를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전 아쉽지만 겨울여행이었기 때문에 대신 스키를 탔습니다!
스키어와 보더들의 인생슬로프로 불리는 클라이네샤이덱의 22번 슬로프를 탔는데 나중에 자세히 또 리뷰하겠지만, 죽을까봐 무섭기는 했어도 익숙해고 나니 한국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과 성취감이 있는 좋은 코스였다는 생각이 들어요ㅋㅋㅋ

인터라켄에서는 '융프라우 vip패스'가 따로 있는데요, 이 패스를 구매하기 전에는 다음의 세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돈을 안 날릴 수 있습니다.
첫째, 날씨가 화창할 것(패스 사용기간 내내)
둘째, 융프라우를 꼭 갈 것 or 피르스트 액티비티를 할 것
셋째, vip패스 기간동안 쉬지않고 돌아다닐 것
주관적이지만 전, 요 세가지는 꼭 고려해야 한다고 봐요!
특히 첫번째,, 아주아주아주 중요합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비싼 돈을 주고 가도 아.무.것.도. 안보인데요ㅋㅅㅋ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날씨 앱이 당일 것도 잘 맞추지 못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는 날씨 꼼꼼히 보고 3일권 vip패스를 끊어서 아주 알차게 잘 놀러 다녔습니다!ㅋㅋㅋ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에서는 신라면도 무료로 받아먹었고, 피르스트에서는 플라이어와 행글라이더 액티비티를 모두 뽀셨어요!!ㅋㅋㅋ
겨울시즌이어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딱 두개 뿐이었지만 둘 다 너무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ㅎㅎ

+추가)
여기도 루체른과 마찬가지로 visitor's gift가 있어요!
인터라켄에서는 부커러(Buchere)라는 곳에서 스푼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요건 인터라켄에서 숙박을 해야 받을 수 있는 visitor card에 해당 내용이 적혀있으니까 잘 챙겨듀셨다가 시간이 날 때 가서 스푼으로 교환해오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나머지 베른, 체르마트의 루트는 내일 마저 소개하도록 할게요 :)
담에 또 봐요~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