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쬬레비입니다.
어제(사실 오늘 새벽)에 이어 귤정과 2탄입니다.
1탄에선 귤을 뽀득뽀득 닦아서 설탕에 절여놓는 단계까지 했었죠. 오늘은 밑작업해뒀던 그 귤들로 본격작인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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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부터 짜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엿/올리고당에 졸여서 설탕을 뭍히고 잘 널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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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체에 받쳐두고 설탕물을 빼줘야하는데요, 전 체를 쓰기가 싫었어서(근데 나중에 결국 쓰고 말았다는 건 함정..ㅋㅋㅋㅋ) 그냥 접시에 덜어뒀습니다.
남은 설탕물은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다음에 귤청이나 유과청을 만들때 쓰려고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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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넓은 냄비에 올리고당을 넣고 끓여줍니다.(약불)
확실하진 않지만, 귤의 수분을 뺏기 위한 과정이라서 귤을 넣기 전에 물엿을 바글바글 끓여서 물엿의 수분을 날려줘야 한대요.
근데 전 얼마나 수분을 날려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대충 10~15분쯤 끓이다가 귤을 투입했어요.
귤은 색이 옅어지고 투명한 느낌이 생길때까지 끓이면 되는데요, 이것도 근데 애매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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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에 잡혀있는 게 끓이기 전의 귤인데, 색이 다른게 느껴지시나요? 묘하게 살짝 다르긴 하죠?
근데 요게 또 꺼내두면 다시 색이 좀 진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익혀도 봤는데 그럼 귤이 사라져요..!^^;
이러나 저러나 어쨌든 #야매 는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그냥 멋대로 막했습니다^^ 껄껄
그래도 설탕에 올리고당에 절이고 끓였으니까 맛이 없을 순 없겠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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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의 길로 끓이기까지 마치면, 이제 체에 잘 받쳐서 물엿을 털고 설탕을 묻혀 건조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원래 설거지가 힘들것 같아 체를 쓰고 싶지 않았는데요,,
한번 끓인 귤에서 물엿을 제대로 털지 않으면 설탕을 가볍게 묻힐 수가 없더라구요ㅠ
어쩔수없이 타협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설거지가 어렵진 않았어요. 밀가루가 끼는 것보단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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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수미상관구조로, 다시 널어둔 귤들입니다ㅎㅎ
하루에 한번씩 뒤집어주면서 3~4일정도 잘 말리기만 하면 정말 끝이네요! 진짜 완성되면 3탄으로 마무리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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