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쬬레빕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주말에 요리해먹은 게 있어서 포스팅준비했습니다.
2년전쯤 스타우브를 사고 거의 로망처럼 생각하던 음식인데욬ㅋㅋㅋ
드디어 해먹었습니다!
'무수분 수육' 인데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더 간단하고 훨씬더 맛있더라구요!!!
단점은 음쓰가 많이 나오는 거 하나인 거 같아요ㅠ.^
그럼 레시피 공유갑니다~~
재료 : 두툼한 돼지고기(앞다리, 목살, 삼겹살, 우둔 모두OK), 된장한숟갈, 무나 대파(물이 많은 채소가 좋음), 마늘(선택)
간단하쥬?
1. 스타우브 예열&오일바르기
☆이게 제일 중요해요!!☆
제가 이 스타우브 무수분수육을 검색해보니까 많은 분들 후기에 '고기는 너무 맛있었는데 냄비를 태워먹었다' 라는 내용을 남겨주셨더라구요.
근데 전 안태웠습니당^~^
그 비결이 요 1단계에 있다고 생각해요.
무쇠요리의 핵심은 언제나 예열이죵~
빈냄비에 오일을 살짝 발라주고 약불로 예열을 해주세요.
재료 손질할 것도 딱히 없으니까 일단 냄비부터 약불에 올려주시고 재료 손질해주시면 됩니당.
(+추가. 덤으로 전 본격적으로 내용물을 올리기 전에 양배추로 바닥이랑 벽면쪽 조금 닦아줬어요)
2. 채소 > 고기 > 채소 순으로 넣기
전 집에 마침 양배추가 있었어서 양배추 > 무우 > 고기 > 양배추 순으로 넣었어요.
수분이 많고, 빨리 익어서 수분이 빠르게 나오는 채소를 아래쪽에 배치하면 냄비가 타는 걸 예방할 수 있답니다.
아, 그리고 이때 고기에는 쌈장 한숟갈을 잘 발라주었습니다.
원랜 된장을 바르는 건데 집에 된장은 없어가지고능ㅎㅅㅎ 대체제로 쌈장을 했는데 맛은 좋드라구여ㅎㅎㅎ
잡내제거용으로 바르는 거랍니당.
아무것도 없다면 최대한 신선한 고기를 준비하시고, 그냥 익히시다가 한 30분쯤 지났을 때 소금간을 해주셔도 될것 같아요.
하여튼 이 상태로 중불에 20분, 약불에 30분 익혔습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란 얘기가 있는데 전 안 뒤집었는데 잘익었더라구여.
양이 더 많은 분이시라면 중간에 한번쯤은 확인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스타우브는 어지간해서는 진짜 밖으로 물이 안새어 나와서 참좋아요.
무수분수육하면서 소리가 보골보골 들리는데 아주 듣기 좋더라구용ㅎㅎㅎ
3. 플레이팅
짜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기다렸을 뿐인데 냄비안엔 물이 자작자작하고 고기는 야들야들하니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가위로 반 잘라서 속까지 잘 익었는지 확인해보고 도마로 옮겨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당.
그리고 접시에 잘 담으면 완성~~☆
요새 굴이 아주 저렴하고 싱싱해서 보쌈에 같이 쌈싸먹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간단한 재료, 간단한 레시피로 근사한 한끼 만들어드시길 바랄게요-!
비하인드?로 물을 한방울도 안넣었는데 고기 꺼낼 때 보니까 국물이 이렇게나 많이 생겼더라구요! 놀라운 채소의 세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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